특집기사

난바의 오아시스 ‘파크스 가든’에서 해 질 녘부터 밤 산책을 즐기다

24시까지 오픈! 옥상 공원 '파크스 가든'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입니다

상업시설 '난바 파크스'에 있는 옥상 공원 '파크스 가든'.
약 500 종류 10만 그루의 식물이 자라는 난바의 오아시스입니다.

무려 24시까지 영업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매일 일몰부터 24시까지 빛을 연출하기 때문에 저녁 식사 전후나 하루가 끝날 때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밤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산책의 시작은 녹색 아치에서

입구 아치

파크스 가든은 그랜드 플로어 ~ 지상 9층까지 단구 형태로 이어진 옥상 공원.
원내는 계단이지만, 난바 파크의 어느 층에서도 연결되어 있어 관내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2층 입구 아치에서 산책하는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난바 역에서 걸어오면 매끄럽게 굽은 큰 아치가 보입니다.
이곳이 파크스 가든 입구.
발밑에는 많은 재스민이 심어져 있어 앞으로 약 2년에 걸쳐 아치를 따라 자랄 것이라고 합니다.
재스민으로 뒤덮인 아치를 통과하면 온몸이 재스민의 달콤한 향기에 휩싸일 것입니다! 다 올라가면 바로 맵이 있습니다. 볼거리가 소개되어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무드 있는 휴식공간이 가득

가든 로비와 같은 호와이에(ホワイエ) 공간

3층에 도착하면 녹색으로 둘러싸인 우드 데크가 펼쳐져 있습니다.
간접 조명에 비친 아늑하고 무드 있는 공간입니다.
카운터도 있기 때문에, 그룹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전속 가드너가 소개하는 정원의 볼거리 아이템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치 어반 정글에 빠져든 듯

가와키토우루오이(渇きと潤い)의 정원에서 세세라기(せせらぎ)의 숲에

4층부터 5층에 걸쳐서는 단번에 녹음이 깊어집니다.
가끔 미스트가 에워싸이는 열대식물 존을 걸으면 이곳이 난바라는 것을 잊어버릴 것 같지만,
5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에서 둘러보면 오피스 빌딩이나 호텔이 즐비해 대도시의 숲에 있다고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 질 녘의 경치는 절경이며, 시냇물 소리에도 힐링이 됩니다.

이공간에 마음이 고조되다

가든 테라스에서 붉은 대지(赤の大地)로

6층에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가든 테라스가 있습니다. 테이크 아웃이나 반입 음식도 가능하므로, 간식을 한 손에 들고 가든을 산책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7층은 적갈색 황야를 형상화해 만든 레드 캐니언 존.
하나하나의 식재대(植栽帯)는 강으로 깎여 융기한 대지가 모티브가 되어 있습니다.
바닥, 우드데크, 화장토, 그리고 라이트업에 이르기까지 이 지역에만 빨간색이 사용되고 있는 것도 특징적입니다. 근미래적인 공간에 설렙니다.

프리 콘센트에 프리 와이파이도 완비! 작업 공간

GREEN DESK for worker

7층에는 공용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를 배치한 존까지 있습니다. 프리 와이파이가 있는 것도 반가운 포인트. 테이블에서 팸플렛을 펼치면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겠네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for worker」를 위해 일을 하시는 분 우선으로, 이용 시에는 조용히 해 주세요.

하늘을 온몸으로 느끼다

가든의 최상층

드디어 가든의 꼭대기 층이 다가왔습니다.
8층에는, 누워 하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큰 인조 잔디 '그린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든 두 사람이든 어느 누구와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상층 9층에는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뛰어놀 수 있는 '하랏파(はらっぱ) 광장'이 있습니다.
이곳도 인조 잔디가 펼쳐져 있기 때문에 약간의 피크닉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스위스 호텔 난카이 오사카에서 바라본 파크스 가든입니다. 마치 거대하고 빛나는 숲이 나타난 듯 합니다!

<파크스 가든기본정보>
운영시간 : 10시~24시
휴관일: 부정휴무(난바 파크스에 준함)
전면 금연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parksgarden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