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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젠지 요코초(法善寺横丁) 란? 그 역사와 추천 맛집을 소개
'호젠지 요코초'는, 오사카·난바에 있는 관광지로서 알려져, 이시다타미(石畳)나 일본 가옥을 리노베이션 한 가게 등 일본다운 거리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기사에서는 그런 호젠지 요코초의 역사와 추천 맛집을 소개합니다.
미나미의 번화가에 있으면서, 옛 오사카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호젠지 요코초. 길이 80m, 폭 3m의 골목이 동서로 뻗은 요코초에는, 노포의 일본 요릿집이나 바, 오코노미야키, 쿠시카츠등의 가게가 늘어서 있습니다. 일찍이 태평양 전쟁 시대에 사찰도 골목도 거의 소실되어 버렸습니다만, 전후 번화가로서 훌륭하게 부활했다는 역사가 있습니다.
호젠지 요코초의 역사입니다만, 에도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시대 호젠지 경내에는 두 채의 기석이 있을 뿐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 메이지 말기부터 다이쇼, 쇼와에 걸쳐 센바(船場)의 단나슈(旦那衆)들의 오락의 장소, 사교의 장소로서 난바, 도톤보리가 붐비게 되면, 호젠지의 경내도 번창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호젠지 주변은 가부키나 분라쿠 같은 문화 활동의 중심이 되어 갔습니다.
호젠지 요코초의 시작은 호젠지에 참배하러 오는 사람들과 연예인, 수레꾼들이 휴식과 식사를 하는 장소로 가격이 싼 찻집이나 포장마차가 모이게 된 것이 계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호젠지 우라(法善寺裏)' 나 '호젠지 로지(法善寺路地)'라고 불렸지만, 다이쇼 시대에 이르러 오다 사쿠노스케(織田作之助)나 하세가와 고엔(長谷川幸延)이라는 문호가 소설의 무대로 채택하면서 '호젠지 요코초'라는 이름은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시대는 쇼와 시대가 되어 태평양 전쟁 말기인 1945년에 일어난 오사카 대공습으로 그 대부분이 소실되어 버립니다만, 전후의 부흥에 맞추어 가게가 모이게 되어 현재의 호젠지 요코초가 형성되어 갔습니다.
메오토젠자이(夫婦善哉)
호젠지 바로 옆에 있는 것이 노포 감미처(甘味処) '메오토젠자이'. 오다 사쿠노스케의 소설 '메오토젠자이'로 유명해진 가게입니다.
명물은 뭐니 뭐니 해도 소설에 나오는 '젠자이(팥죽)'. 1인분의 젠자이가 2개의 그릇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부부나 커플이 먹으면 원만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라비야 커피(アラビヤコーヒー)
호젠지에서 서쪽으로 걷는 것이 수십 미터의 거리에 있는 것이 노포의 다방 '아라비야 커피'. 목각의 메뉴 보드나 릴리프가 장식된 가게 안은, 복고풍의 정취가 있습니다.
신맛과 쓴맛의 균형이 잡힌 향긋한 커피와 푸짐한 프렌치토스트를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후쿠타로(福太郎) 본점
'후쿠타로 본점'은 오사카 명물인 네기야키(ねぎ焼き)와 오코노미야키(お好み焼き)를 먹을 수 있는 가게입니다. 카운터 석에서는 눈앞에서 구워지는 라이브 느낌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게의 인기 메뉴는 '스지네기야키(すじねぎ焼き)'. 겉이 바삭하고 고소한 간장 맛의 네기야키로 파의 식감과 단맛, 소 힘줄과 곤약의 맛이 절묘한 맛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PIENO 본점
'PIENO 본점'은 예약 손님들로 항상 가득. 합리적이고 맛있기로 소문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진한 성게의 크림 파스타나, 그날의 추천 어패류 등이 듬뿍 사용된 사치스러운 '아쿠아 파짜'가 인기 메뉴입니다. 해산물의 감칠맛이 응축된 국물에 먹는 마무리 리소토도 일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호젠지 요코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도시적이고 번화한 오사카를 즐길 수 있는 도톤보리 지역과는 또 다른 면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역사와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호젠지 요코초에서 오사카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