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야마시 북부에 있는 다구라자키(田倉崎)의 북쪽에 위치하는 「가다 항」.

예로부터 주요한 행상 교통로로서 이용되어온 가다항은 1899년부터 기슈(紀州) 항로와 스모토(洲本)・유라(由良)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발착한 것으로 한층더 번영을 이루어 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유라 요새 사령부 관내가 되었기 대문에 지금도 포대와 탄약고가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레크리에이션의 장으로서 녹지가 오픈.

인접한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붐비고 있습니다.

가다 항이 양호한 낚시터로도 유명한 것을 알고 계십니까?

변화가 풍부한 가다 항의 낚시터는 다양한 어종의 대어가 잘 낚이는 것으로 평판이 좋습니다.

기탄(紀淡) 해협의 도모가시마 수도에 접해 있기 때문에 물이 잘 빠지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대부두(大波止)'는 겨울철 평일이 되면 낚시꾼들로 북적입니다.

이 밖에도 '신부두(新波止) 매립지'도 좋은 포인트이므로 혼잡 상황에 따라 낚시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다 항에서는 다양한 물고기를 낚을 수 있습니다.

등푸른생선(방어, 삼치 등), 감성돔, 농어, 가자미, 참돔, 흰꼴뚜기, 벵에돔 등

전갱이, 고등어, 정어리, 우럭, 가시라, 쥐노래미, 갈치, 붕장어 등

그럼, 이 물고기들을 잘 낚아 올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다 항에서 추천하는 낚시 방법을 알아봅시다.

붓코미 낚시란 바늘을 묶은 목줄을 추가 달린 고리에 세팅한 장치로 실천하는 낚시법입니다.

던진 채로 내버려 둔다고 해서 붓코미라고 불립니다.

아주 간단한 붓코미 낚시지만 봄가을과 초겨울에 감성돔·참돔·가자미 같은 대물급 이외에 광어와 양태를 잡을 수 있다는 정보도 있답니다.

먹이는 쏙붙이, 바위털갯지렁이,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가 추천이래요.

가고 낚시란, 뿌리는 미끼를 넣은 바구니가 달린 장치로 물고기를 유인하는 낚시법입니다.

바구니에 뿌려 놓은 미끼가 주변에 풀리기 때문에 물고기를 모아 낚아 올릴 수 있습니다.

쌀겨를 주체로 한, 경단을 뿌리는 미끼로 사용합시다.

감성돔・벵에돔・참돔, 방어나 삼치 같은 등푸른생선도 낚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키단고(ウキダンゴ) 낚시」라고도 불리는 기슈 낚시는 경단에 크릴새우 등의 미끼를 싸서 포인트에 투입하는 낚시 방법입니다. 해저에 가라앉아 깨진 경단에서 나온 미끼를 물은 물고기를 낚아 올립니다.

가고 낚시와 마찬가지로 감성돔・벵에돔・참돔, 방어, 삼치 등 등푸른 생선을 낚기에 적합합니다.

사비키란 미끼를 닮은 작은 유사 바늘을 늘어놓은 장치입니다.

사비키 낚시에서는 이 사비키의 위 또는 아래에 미끼를 넣은 바구니를 조합합니다.

그리고 낚싯대를 위아래로 움직여 미끼를 펼치고 사비키에 걸린 물고기를 낚아올립니다.

전갱이나 방어・참돔과 같은 물고기를 노릴 때 추천하는 낚시 방법입니다.

사용하는 메탈지그의 무게에 따라 낚이는 물고기의 종류는 실로 다양합니다.

쇼어 지깅으로 느낄 수 있는 무록기가 히트했을 때의 느낌은 낚시의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사 낚시, 지금까지 소개한 낚시의 기본이 되는 낚시 방법입니다.

바늘에 미끼를 달고, 낚시찌가 움직이면 빨리 낚아 올립니다.

초보 낚시꾼도 도전하기 쉬운 거시 미끼낚시의 매력입니다.

가다항에서 낚시를 즐긴 후에는 페리를 타고 도모가시마 섬까지 발길을 뻗어 봅시다.

기탄 해협에 떠있는 도모가시마 섬은 가다오 아와지시마(淡路島)의 딱 중간에 위치한 무인도 군입니다.

포대 터와 탄약지고 터 등 폐허가 점재하여 그 분위기는 마치 애니메이션의 세계와 같습니다.

관광지로 인기도 높습니다.

이런 도모가시마 섬에는 도모가시마 기선을 타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편도 20~30분 정도.

가다 항은 베테랑 낚시꾼부터 초보 낚시꾼까지 낚시를 즐길 수 있어요.

본 기사에서 소개한 방법을 실천하면 뜻하지 않은 대물을 낚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모처럼 가다 항에 온 것이라면 페리를 타고 20분 정도면 도착하는 도모가시마 섬도 들러 보십시오.

폐허와 자연이 빚어낸 광경을 보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에 빠져들 것입니다.

꼭 가다 항과 도모가시마 섬을 세트로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