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성지에서 숙방(宿坊) 체험!

불교 성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숙방(宿坊) 체험!

「숙방」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오늘은 이 산 깊은 곳에 숨어있는 비경이자 역사의 물결을 넘어 고요한 고야산의 숙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숙방이란?

숙방은 원래 승려나 참배 자만 사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었지만,
지금은 일반 관광객도 받아들이는 인기 있는 곳이며 고야산(高野山)의 후쿠치인(福智院)같은 천연 온천이 딸린 시설도 있습니다.
고야산에서 숙방을 두고 있는 사찰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이곳은 주변 마을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는 일본의 불교 성지이기 때문에 당일치기의 경우 시간에 쫓겨 성스러운 기분을 마음껏 체험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숙방의 수요가 올라 고야산의 주요 체험 항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절에서의 숙박

일본은 숙방은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으며 에도(江戸) 시대부터는 일반인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200년의 역사를 가진 성스러운 산으로 일본 각지에서 불교를 배우러 온 사람들이 예로부터 많았고 지금도 많은 불교문화 교류를 위한 단체들이 멀리서 찾아옵니다. 그래서 숙박할 수 있는 사찰이 늘어나 「숙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이곳의 특징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들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 고야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50여 채가 넘는 사찰에서 쇼진요리(精進料理:사찰음식) 조식 제공

사원에는 숙박뿐만 아니라 맛있고 아름다운 쇼진요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님과 같은 시간에 일어나 이른 아침의 근행(勤行)에 참가할 수도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힘들지만 흔치 않은 체험으로 불교의 세계관으로 말하는 스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좋은 하루가 시작됩니다.
숙방 환경은 깨끗하고 서비스도 좋습니다. 요금에 포함된 저녁식사와 아침식사는 모두 쇼진요리입니다.
요리는 사원의 스님이 만든 것입니다만, 여관 못지않은 외형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진짜 일본 불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