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잔은 오사카와 나라 사이에 있는 일본 200명산 중 하나입니다.
해발고도는 1,125m로 오사카에서 가장 고도가 높은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곤고잔의 매력 중 하나는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입니다.

2020년에는 일본 산악 유산(山岳遺産)에도 등재되어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
오사카·나라·와카야마 등 근교 지역은 물론 먼 곳에서도 등산객들이 곤고잔에 모입니다.

곤고잔에는 여러 경로가 있습니다.
각각 특징과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수준에 맞게 루트를 선택하세요.
예전에는 로프웨이를 사용하여 정상을 목표로 하는 루트가 있었지만, 현재는 운행이 정지되어 있습니다.
2021년 7월 시점에서는 도보 루트만 가능하기 때문에 로프웨이 이용을 검토하고 있던 분은 주의합시다.

금강산 로프웨이 앞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하는 후시미 고개 루트는 포장된 도로도 많기 때문에 초보자나 어린이도 걷기 편할 것입니다.

루트 중간에는 「치하야엔지(ちはや園地)」가 있어 휴식에 딱. 공원 내에 있는 '치하야 별과 자연의 뮤지엄(ちはや星と自然のミュージアム)'에서는 태양 관찰과 곤고잔 자연 관찰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무료입장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이기 때문에 하이킹 겸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산 정상까지는 도보로 약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안전하고 하이킹 도중에 들를 수 있는 장소도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 경로로 정상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하야혼도 루트도 초보자에게 추천합니다.
야마가(山家) 요리(전통 일본요리의 일종) '곤고 산록 마츠마사(金剛山麓まつまさ)' 앞 등산로 입구를 통해 입산해 통나무 계단을 오릅니다.
길을 잃을 위험이 매우 적어 초보 등산객도 안심하고 정상을 목표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루트의 볼거리는 가마쿠라(鎌倉)시대 말기 구스노키 마사시게(楠木正成)가 축성한 지하야 성의 성터입니다.
오부 능선에 있는 울트라맨과 발탄 성인의 귀여운 지장님도 놓칠 수 없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산 정상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40분입니다.
후시미 고개 루트보다 단시간에 도착하기 때문에 정상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은 분은 지하야혼도 루트를 선택합시다.

곤고산에서는 횟수 등산을 하고 있습니다.
횟수 등산은 등정 횟수가 늘어나면 정상 매점에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등정할 때마다 받을 수 있는 스탬프를 모으고, 그 수가 일정 수를 초과하면 특제 배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10,000회 등정을 달성한 강자도 있다고 한다.

도전하고 싶으신 분은 정상 매점에서 회수 표를 구입하세요.

곤고잔의 가장 가까운 역은 난카이 고야 선 가와치나가노(河内長野駅) 역입니다. 거기서 버스로 각 등산로 입구까지 갈 수 있어요.

곤고잔에 가려면 '전철 할인 왕복 승차권, 버스 할인 왕복 승차권, 가와치나가노 역 주변 음식 시설 혜택'이 붙은 '곤고잔 하이킹 티켓'을 이용하는 것이 단연 이득입니다.
전철·버스로 금강산 접근을 검토하고 있는 분들은 활용합시다.
난카이 전철 센보쿠 고속철도 주요 역에서 판매 중입니다. 자동차 이용의 경우는 각 등산로 주변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므로 그쪽을 이용하십시오.

곤고잔은 초보자부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어느 경로든 소요시간 약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고 루트 중간에도 다양한 명소가 있어 질리지 않고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도 안심하고 등정할 수 있는 루트도 있어 가족끼리의 등산 도전에 딱입니다.

자신과 함께 가는 사람의 수준에 맞춰 이번에 소개한 두 가지 경로로 곤고잔을 올라가 볼까요?